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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재정비촉진사업 관련 설명회 개최 - 괴정재정비촉진지구 해제 결정,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 도입
  • 기사등록 2011-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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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청은 지난 24일 괴정재정비촉진사업 주민설문조사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괴정1․4동, 당리동 등 주민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10.26 ~ ’11. 1.13 간 실시됐던 괴정재정비촉진사업 주민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내용의 설명과 주민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질의.응답은 이경훈 구청장의 주재로 부산시.사하구 간부공무원,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현기환 국회의원, 강정규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우신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주)롯데건설 김 흔 부장, (주)대우건설 박성필 부장, (주)한신공영 장우진 팀장, (주)리더스 김정훈 대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과장 곽영식, 사하구 도시건설국장 이병인)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촉진지구 내 거주세대(상가세입자 포함) 및 토지 등 소유자 13,6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276명(53.1%)중 찬성 응답자가 4,368명(60%)으로 괴정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조사분석 및 설명회 결과 조합설립 동의율 75% 이상을 보인 촉진9구역, 촉진10구역 외에 괴정재정비촉진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려워 사업환경이 나아져 주민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사업을 유보키로 하고, 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행위 및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구지정은 해제 조치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조치로 지역의 특성에 맞고 개발을 희망하는 주민의 뜻이 모아져서 재개발, 재건축의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 지역발전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제 지역에 대해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커뮤니티 뉴딜계획, 도시서민 주거재생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계획의 도입방향도 제시됐다.

주민 질의.답변의 패널로 참석한 (주)롯데건설 김 흔 부장 등 건설사 대표는 "현재의 주택건설경기를 경기 자체의 부활이 아닌 수요불균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한다"고 밝히고, "현시점에서 과도한 수주 및 투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조사 응답률 및 찬성률로 미루어 볼 때 촉진구역별 소유자 전체중 75% 동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 의견을 피력했다.

패널로 참석한 강정규 동의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괴정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해 향후 아파트 시장의 여러 흐름을 근거로 판단해 볼 때 현재의 주택시장의 호경기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된다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나, 앞선 건설사들의 입장과 같이 장기적으로 2~3년후 공급물량이 과다한 상태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등의 부정적인 전망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패널로 참석한 현기환 국회의원은 "도시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의무화, 임대주택 순환개발방식 활용 제도화 등 법률 제.개정을 통해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였으나 여러 여건변동으로 괴정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된다면, 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주거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이 추진되도록 지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부산광역시 도시재생과 곽영식 과장은 주민의 뜻에 맞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하구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커뮤니티 뉴딜계획 등으로 해제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피력했다.

이날 전체일정은 괴정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후 2년여간 민관의 관심과 노력을 매듭짓는 자리인 만큼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사하구는 설명회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부산시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괴정재정비촉진지구는 부산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해제고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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