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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8월에 어장이 형성되는 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참치)가 올해는 7월에 대량으로 잡혔다.
지난 11일 밤 하루 동안 선망어선에서 8천마리 이상의 참치를 잡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에 붙쳐졌고, 체장이 50-70cm 크기의 중. 소형 개체로 올해는 해양온난화로 인해 고등어, 참다랑어 등 난류성 어종들이 다른 해 보다 빠르게 북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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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당분간 우리나라 남해안에 참다랑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7월 말경에 시험선을 남해안의 제주해역과 서해중남부 해역에 보내 고등어, 참다랑어 등 난류성 어류의 분포와 이동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선망어선의 어장탐색에 활용토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