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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돗물 방사능에 '안전' - 방사성 물질 세슘 및 요오드...불검출
  • 기사등록 2011-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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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돗물에 대한 2차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일본 동부지역 원전사고와 관련해 일본 후쿠시마현 수돗물에 방사성 물질인 세슘 및 요오드가 검출 되었다는 보도가 있어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 수돗물에 대한 2차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질연구소가 지난 4월1일에 부산시 정수장 계통 원수 2개(회동ㆍ물금)와 정수 3개(명장ㆍ화명ㆍ덕산)를 대상으로 한국기초 과학 지원연구원에 세슘 및 요오드 분석을 의뢰, 조사결과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아 부산시 수돗물은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의 영향이 없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 됐다.

수질연구소에서는 수돗물의 방사성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 하고자 지난 3월17일~3월24일에 걸쳐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또 앞으로 3개 정수장 계통 원.정수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라돈, 전알파, 라듐 등의 4항목 조사 주기를 더욱 더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부산시 수도꼭지 2곳을 대상으로 주 2회 세슘 및 요오드 항목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도협회의 발표결과, 세슘과 요오드 물질이 일반적인 정수 처리와 분말활성탄 처리로도 56~70%까지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나, 입상활성탄을 상시 처리하는 부산시 정수장에서는 56~70%이상 제거 될 것이라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망했다.


아울러 방사성물질 유입에 대비하여 정수장 활성탄 공정과 고효율 약품처리를 강화하고 비상사태를 대비해 68개소의 64만톤 용량의 배수지, 정수지 수위를 최대한 높여 비상급수를 확보하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3년간 120억원을 투자해 덕산, 화명정수장의 여과지와 침전지 70개를 복개해 정수장내 외부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현재 방사성물질은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상수도본부에서 주기적인 감시를 하고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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