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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의 ‘너울소리 아린소리’ 듣는다 - 인생사 노래에 담아... 화요공감무대
  • 기사등록 2011-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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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와 국악가요를 편곡... 다양한 테마별 소리마당
국립부산국악원(박영도 원장)은 제68회 화요공감무대로 국악앙상블 너울소리와 함께하는 김소라의 ‘너울소리 아린소리’를 개최한다.

이야기가 있는 ‘너울소리 아린소리’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에서 갖는다.

국악앙상블 너울소리는 “너울너울 흥겹게 노래하다”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한국 전통음악 중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여러 장르의 예술적 요소와 결합하고 연극적 요소를 부각시켜 관현악반주가 곁들여진 새로운 형태의 국악극을 창작해 나가며, 한국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전통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 김소라(대표)에 의해 2005년 결성,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 음악극 집단이다. 영어판소리, 판소리 다섯마당 소리극 등의 여러 복합 예술무대를 구현했으며, 우리고유의 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타악기와 특수 악기를 이용한 국악앙상블 연주로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태어나고, 자라나고, 방황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희망하고’의 주제로 짜여진 이야기 형식 무대이다. 첫 번째 테마 <태어나고>는 조상들이 터를 닦고 우리들이 부지런히 가꾸어 온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담겨있는 흥겨운 국악곡 ‘이 땅이 좋아라’를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 <자라나고>는 김소월의 대표적인 서정시 ‘엄마야 누나야’를 편곡해 자연에 대한 무궁무진한 동경을 진솔하게 노래함으로써 친근감을 더한다.

세 번째 테마 <방황하고>는 단순한 멜로디와 현대인의 이상향을 노래함으로써 소외된 현대인의 가슴을 울리는 ‘어디로 갈까나(김영동 곡)’ 감상 등 이처럼 다양한 테마들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김소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다. 서울대학교 국악학과와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광주시립국극단 단원을 역임한 소리꾼이다. 현재는 경인교육대학교 출강 및 국악앙상블 ‘너울소리’와 ‘김소라의 국악 사랑방’ 대표로 있다.

공연관람은 전석 6천원으로 홈페이지 예매, 전화예매(☎811-0040-41) 및 소극장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하다.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과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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