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9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삼일교 하부도로 및 동천 우안 자전거도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쇄 조치는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시행에 따라 구조물 설치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다.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산업기반시설 확충과 원활한 산업 물류 수송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교부터 장현교차로까지 폭 10m의 도로를 폭 20~29m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 250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6월 준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삼일교 하부도로 폐쇄로 인한 한국폴리텍대학 교차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서동 회전교차로(로터리), 병영로 방향으로 우회 안내하고 자전거도로는 동천 좌안 자전거도로로 우회 안내한다.
공사예고 표지판, 교통 우회노선 안내 표지판, 홍보 현수막, 배너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동 일대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원활한 물류 수송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