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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악을 국민속으로 - 지난해(2010년)에 이어 4개 국악원이 함께 40여회 공연
  • 기사등록 2011-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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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대상기관 및 지역 선정
▲ 부산국악원 - 부산, 경남, 경북, 제주도 지역 배정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을 무대로 '2011 국악을 국민 속으로'를 개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4개 국악원(국립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국립남도국악원.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총 40여회 공연을 추진한다.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우리음악을 원하고 들어줄 국민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국민 속에서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국악을 체험하게 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나는 모든 관객들이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신명 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국악원에서 일괄 접수 후 심사를 거쳐 대상기관을 선정했으며, 거점별로 4개 국악원 공연이 안배됐다. 사업신청은 문화소외 지역의 문화수혜 기회 제공을 위해 농.어촌 및 낙도지역주민, 장애인, 특수학교, 다문화 지원단체, 장애청소년이나 공익 목적의 봉사단체, 국가기관, 지자체 및 산하 기관, 군부대, 주한미군 등 공공기관 및 공익단체가 해당된다.

□ 국립부산국악원, 경북 성주군 성주중학교 첫 공연 시작으로 총 10회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4월 20일 오후3시30분 - 21일 오후2시 양일간 “국악을 국민속으로 공연”을 성주군 성주중학교 체육관과 상주시 상희학교 강당에서 펼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국악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전통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 공연프로그램을 <우리음악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공연내용은 창작음악, 판소리, 국악동요, 민요, 춤 등 다채로운 악.가.무 종합공연이다. 창작실내악‘멋으로 사는 세상’ ‘길놀이’ ‘신푸리’, 국악동요‘오나라’ ‘소금장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부채춤, 민요연곡, 판굿 등 다양하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등의 전통 국악기가 가진 아름다운 음색의 풍성함을,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춤의 멋스러움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재미있는 노랫말의 가볍고 밝은 실내악 창작음악으로 편안함을 제공하여 듣는 이의 기분전환 기회로 삼고자 한다.

또 민요 ‘밀양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은 다함게 따라 배울 수 있다. 특히 상주시 상희학교는 특수아동으로 장애인의 날에 맞춰 우리음악과 춤의 멋스러움을 함께해 그 의미가 깊다.

아울러 5월 12일 청송 청송여자종합중고등학교, 5월 29일 부산 스포원 야외무대, 6월 9일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 6월 12일 진주 국립진주박물관 야외무대, 7월 12일 거제 거제문화예술회관, 8월 15일 제주 제주도문예회관, 9월 1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9월 30일 함안 문화예술회관 등 총 10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 출연으로 전통예술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전자음으로 덧입혀진 현대 대중음악의 물결 속에서 벗어나 자연이 선물한 재료로 만들어진 국악기의 그 순한 울림으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것이다.

공연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811-0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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