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부산시설공단 소속 사이클선수단이 5개 종목에 출전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쓸어담았다.
올해 대회에는 지적장애인부문에 김지호 선수가, 시각장애인부문에 김종규 선수가 각각 출전했다.
먼저 지난 10월25일과 10월26일 양일간 펼쳐진 지적장애인 부문 남자IDD 개인 도로독주에 출전했던 김지호 선수가 14km와 28km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며 메달사냥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0월29일과 10월30일 양일간 열린 시각장애인 부문에서도 김종규 선수가 남자B 개인추발 4km 동메달을 시작으로 트랙 독주 Ikm 금메달과 트랙 스프린트 200m 은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참여 전종목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종규 선수는 경기 이후 “특히 무더웠던 올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면 준비한 결과로 좋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체전에서는 더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