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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눈으로 확인해 - 소비자단체, 어묵류 HACCP 지정업체 견학
  • 기사등록 201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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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영식)은 식품위생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특산품인 부산어묵 제조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 관내 각 소비자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식품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그 간 위생관리가 취약했던 어묵제조업체가 HACCP을 적용해 위생수준이 향상된 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것.

이날 참가자들은 HACCP 현장교육을 받은 후 위해 미생물 제어, 금속이물 검출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체험하고, 튀김.포장 등 위생적인 제조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업체는 HACCP 지정 기업인 (주)부산세광식품(부산 사하구).

HACCP란 식품 중 위해요소를 분석하여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부산어묵 제조업체는 총 54개소로 이중 연 매출액 1억원 이상인 25개소(46%)가 HACCP 적용을 지정 받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묵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 소규모 업체도 현재 지정을 준비중에 있다.

부산어묵은 어묵의 대명사로 생선의 양(약 70%)이 많아 맛과 질이 우수하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부산어묵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 소규모 업체의 HACCP 지정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더불어 소비자 대상 견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규모 업체는 오는 2012년까지 HACCP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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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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