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오는 5월부터 매월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구가 지정한 법무법인 ‘정인’ 소속의 변호사 2명이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5월 첫 주부터 격주로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일반 민.형사사건, 건설, 행정, 금융 분야 등으로 변호사 2명이 순번제로 무료상담에 나선다.

무료 법률상담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구청 세계시민과(749-4331)로 사전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되고, 해당되는 날 상담실을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주민들이 생활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구가 추진중인 명품 자원봉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일곱빛깔 나눔프로젝트’ 중 전문적 지식을 이웃에 나누는 ‘재능나눔’ 사업이기도 하다.

해운대구는 2009년 자원봉사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지난 9일 대천공원에서 개최한 제3세계 학교건립을 위한 성금모금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는 이번에 실시하는 무료 법률상담 외에도 의료, 기술,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함께 나눌 많은 전문가의 참여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