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을숙도 문화존

을숙도 청소년문화존이 이달 23일 오후 3시 을숙도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첫 프로그램으로 보트를 타고 을숙도 생태탐사를 떠난다.

이날부터 10월말까지 학교가 쉬는 2, 4주 토요일 오후 3～5시에 마련되는 을숙도 청소년문화존은 (사)부산청소년문화진흥회와 (사)항공소년단부산경남연맹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철새와 생태의 보고 을숙도를 지니고 있는 사하구의 이미지를 살린 프로그램이 신설돼 청소년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부산청소년문화진흥회는 ‘을숙도 Green Island’라는 주제로 생태환경과 그린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무동력 보트를 타고 을숙도의 생태를 둘러보는 을숙도 생태탐사, 스티로폼 보드를 활용한 고니배 만들어 띄우기, 태양광을 이용한 쏠라보트 경주대회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사)항공소년부산경남연맹은 과학적 호기심 자극과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기초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꼽비행기 만들어 날리기, 모형 열기구 만들어 날리기, 패러카이터, 항공연날리기, R/C 자동차 시연, 물로켓 발사 체험,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