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청장 정환식)은 21일 오전 부산지방병무청 정책자문위원 17명을 초청해 병무청 대회의실에서 '2011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룡(울산대학교 교수) 병역명문가문 등 신임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1년도 주요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후 올해 정부가 공정한 사회구현을 위한 8대 중점 국정과제중 하나로 선정한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과제인 ‘예외없는 병역이행 정착’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구현’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실행과제에 대한 위원들의 열띤 토의가 있었다.

토의과정에서 위원들은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병무청의 노력에 비해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과 질병을 치유한 후 자원해 병역을 이행하는 사례 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환식 부산청장은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 추진과 관련, 위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불공정 사례 발굴 등 정책적인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병무청 정책자문위원회는 병무행정에 대한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해 급속히 변하는 환경에 적시성 있게 대처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와 함께 현재 교수, 변호사,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와 병역명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17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