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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단 부산시민이 ‘진짜 깍쟁이!’ - 전국 롯데百 자사카드 사용률 전국 1위, ‘부산(釜山)’
  • 기사등록 2011-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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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백화점 자사카드 사용률 28% ••• 전국 평균보다 11% 높아
- 카드회원수/백화점수 수도권이 3배 이상 많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
••• 부산지역, 알뜰쇼핑에 대한 관심도 및 활용도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 증명

▲지역 1번점 ‘롯데 부산본점’ 역할에 주목 ••• 가장 큰 요인으로 부각
- 지난해 전국 백화점 매출 4위, 1분기(1~3월) 400만 카드회원 방문으로 인기점포 성장
- 부산 4개점, 운영으로 쇼핑노하우 & 혜택 알뜰하게 이용하는 ‘현명한 소비’ 자리잡아

▲부산 연고 ‘롯데자이언츠’와 ‘롯데자이언츠샵’도 他지역 차별화 요인

▲부산 4개점, 자사카드 활용한 무이자 할부 혜택 및 이벤트, 사은행사 늘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자체 조사한 결과, 부산이 자사카드 사용률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이는 부산시민들이 타도시보다 그 만큼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

롯데백화점의 CRM(고객관계관리,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 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국 롯데백화점 29개점에서 2011년 1분기(1~3월) 동안 자사카드(롯데카드, 롯데멤버스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지역은'부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당 백화점 자사카드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백화점에서 쇼핑할 때 일정금액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사용, 그리고 DM(Direct Mail) 및 사은품 제공 등 상품 구매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알뜰한 소비를 바라는 고객이라면 그만큼 자사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경우, 전국 평균사용률보다 무려 11%가 높은 28%(회원수 : 195만여명, 구매고객 : 54만명)가 자사카드를 이용했다. 울산광역시(23%), 광주광역시 (22%), 서울특별시(21%), 대구광역시(20%), 경상남도(18%), 경상북도(16%), 전라북도 (16%), 경기도(14%)가 다음 順.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4%)와 제주도(2%)였다.

더욱이, 이 같은 결과가 카드 회원수에서 부산보다 서울(회원수 : 550만여명), 경기도(회원수 : 530만여명)가 3배 가까이 많은데다 백화점 점포수(부산 : 4개점, 서울 : 9개점, 경기도 : 8개점)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환경에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부산 고객이 알뜰쇼핑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그렇다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얼까? 무엇보다 롯데백화점 5호점이자, 지방화 시대를 처음 연 롯데 부산본점의 역할이 컸다. 지난 1995년 12월, 부산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롯데 부산본점은 16년 동안 점포규모, 상품MD, 마케팅,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결정함에 있어 철저하게 지역민과 지역성을 강조하면서 성장해'지역 1번점'으로서 우뚝 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 거대상권의 시너지효과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8천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해, 전국 백화점 가운데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고, 롯데 부산본점에서 구매한 카드회원이 1분기(1~3월)에만 4백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중심점포로 성장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롯데 동래점(2001년 11월)과 롯데 센텀시티점(2007년 12월) 그리고, 지난해 8월 그랜드 오픈한 롯데 광복점까지 그 동안 부산지역에 롯데백화점 4개점이 운영되면서, 부산 시민들의 ‘쇼핑 노하우’와 혜택을 알뜰하게 이용하는 ‘현명한 소비’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 4개점의 경우, DM(Direct Mail) 발송 때마다 행사 첫날이면 매장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주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DM발송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DM 행사시작일로부터 3 ~ 5일간은 DM 대상자임을 확인해 달라는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부분도 부산 고객이 자사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셈.

부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유니폼, 글러브, 응원도구 등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롯데자이언츠 샵’도 타 지역보다 자사카드를 많이 이용하게 하는 한가지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자사카드를 활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행사 진행 시, 자사카드로 일정금액이상 결재할 경우 무이자 할부혜택을 늘리고 있고, 자사카드를 활용한 이벤트(전자할인쿠폰 지급, 센싱경품행사 等)및 사은행사도 확대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영환 영업총괄팀장은 “자사카드 이용률이 어느 지역보다도 높다는 것은 부산시민이 그 만큼 롯데백화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1번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점포에 방문할 수 있도록 상품, 서비스 향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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