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4월 30일(수) 부산 수영구 소재 (주)포미트 AX·DX 테스트베드에서 ‘AI·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부산동부지부는 4월 30일(수), 수영구 소재 ㈜포미트 AX·DX 테스트베드에서 ‘AI·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가 중진공 관계자뿐만 아니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중진공이 기업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중진공’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학교 등 관련 기관과 ㈜포미트(대표이사 강기수), ㈜디아이앤씨(대표이사 정충교) 등 AI·디지털 전문기업, ㈜푸드엔(대표이사 김광원), ㈜로프캠프(대표이사 윤강호) 등 물류․제조업체 대표가 참석해 AI․디지털 전환에 대한 우려와 기대, 실질적인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첫 번째 AI시대 도래와 산업계의 변화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AX단 이승희 단장과 ㈜포미트 강기수 대표의 주제 발제가 있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는 중진공 등 기관별 AI․AX 관련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AX․DX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제조현장 문제를 생성형 AI로 직접 해결하는 실증체험 확대 △디지털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해법 △제조현장 AX․DX 확산 지원 등 구체적인 건의 사항과 지원 시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끝으로 ㈜포미트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테스트베드에서 메타버스 시연 및 참석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되었다.
중진공 지역혁신 반정식 이사는 “AI가 빠른 속도로 우리 산업 생태계를 바꿔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진공은 제조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포미트 강기수 대표는 지역 내 대표적인 AI․디지털 기업인으로 “AX, DX 전환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한 제조 중소기업은 언제든 우리 회사 테스트베드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내 AI 및 디지털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인 해양 수산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접목 가능성과 향후 발전 전략도 함께 다뤘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융합 기술 개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