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126주년 마산항 개항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마산항 개항제 위원회가 주관하며, 1899년 개항 이후 마산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마산항은 1899년 5월 1일 개항했으나 1910년 일본에 의해 폐쇄되었다가 1949년 정부에 의해 다시 개항장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6년부터 '마산항 개항제'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6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개항 제례, 민속 예술 공연, 개항 음악회, 마산항 변천 역사 사진전, 해양 테마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1일 개항 제례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초헌관은 제례에서 첫 잔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이날 조 부시장은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마산항 개항 126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마산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항구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문화가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