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정재욱)는 마산어시장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산어시장은 전국 15대 시장 중 하나로, 약 2천 개 매장과 19만㎡ 규모를 자랑하는 경남 최대 수산시장이다. 그러나 시장 내 통신시설 노후와 침수 문제로 상인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산어시장 내 전체 통신 환경을 점검하고, 인터넷 속도가 느리거나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구역은 광전화 기반 시설을 도입하는 등 통신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KT는 지니TV ‘우리동네’ 채널을 활용해 시장 홍보 영상과 매장별 영업시간, 이벤트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지 않은 상인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어시장상인회 천태문 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KT가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T 창원지사 박철민 지사장은 “KT의 디지털 통신 기술과 AI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