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 서부권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교통공사는 6월 11일 해당 사업의 입찰 공고를 발표하며, 지난해 10월 국토부 승인을 받은 이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입찰 과정은 기본설계 평가 후 2026년 초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의 상세 설계를 거쳐 시공사를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토목공사 착수를 포함한 세부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하단에서 출발해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총 길이 13.47km로, 11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가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1조 4,845억 원이며, 경전철(K-AGT)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일부 구간이 당초 고가에서 지하화로 변경돼 도시 미관과 주민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명지와 녹산공단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0년의 도시철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13 11:16:5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15분도시 부산
한국도로공사_졸음쉼터
BNK경남은행 리뉴얼
부산시설공단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기술보증기금
은산해운항공 배너
한국수소산업협회
부산은행
동양야금공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