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 여자 양궁팀 박세은 선수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리커브 일반부 혼성 단체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지역팀, 총 28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부산도시공사 박세은 선수는 사상구청 김하준 선수와 함께 부산 혼성팀으로 출전했다. 두 선수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는 검증된 조합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호흡을 맞췄다.
부산 혼성팀은 1차전 경남을 제치고 2차전 울산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세은 선수가 엑스텐(과녁 중앙점)을 적중,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며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경기를 만나 아쉽게 패했으나, 충남과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세은 선수는“작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함께한 김하준 선수와 다시 한 조로 출전한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그 신뢰가 큰 힘이 되어 값진 결과를 얻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