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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준 올해 누적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 -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른 시점
  • 기사등록 2025-06-17 0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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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4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6만 1천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부터 공식 발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6년보다도 한 달 앞선 시점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작년 같은 기간(85만 8천656명)보다 약 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19만 2천214명), 중국(15만 7천953명), 일본(13만 4천917명), 미국(7만 3천344명), 필리핀(5만 6천172명) 순으로 많은 외국인이 부산을 찾았다. 또한, 베트남, 홍콩, 인도 등에서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외래 관광 시장의 다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 비짓부산패스와 위챗페이 연계를 통한 관광 편의성 향상을 꼽았다. 먼저, 미식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이엔드 미식, 국제 미식 행사, 가성비 높은 맛집 등을 개발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크루즈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선사 집중 마케팅과 크루즈 단체 관광객 대상 관광 상륙 허가 범위를 확대했으며, 크루즈 기항 관광지 연계 상품을 통해 관광객 수와 소비액을 크게 늘렸다. 이와 함께 비짓부산패스와 위챗페이 연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트립어드바이저 데이터 분석 결과, 부산은 동북아 8개 주요 도시 중 소비자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고품질의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시는 글로벌 축제 브랜드 강화, 해양 관광 인프라 확충, 체류형 콘텐츠와 지역 연계 관광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글로벌 축제를 K-콘텐츠와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륙양용버스와 해상택시를 도입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부울경 및 동남권 지역과의 연계 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부산의 관광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며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액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 흐름을 이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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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7 0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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