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자사 누리집에 대한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올해도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기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한 제도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통합 심사한다. BPA는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난해 국내 항만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1년간 지속적인 관리와 심사를 통해 올해도 인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인증 유지를 위해서는 101개 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매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BPA는 누리집의 정보보호 체계와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안 조치와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개인정보 침해 대책 등을 포함한 세부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최신 법령을 준수해 관련 규정과 지침을 정비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ISMS-P 인증 유지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