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5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관리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보건관리 노하우와 성과를 발표한다.
BPA는 보건관리 업무를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근로자 안전 및 보건관리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또한,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게임 요소를 접목한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흑백대전', '쓰리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부스와 '관절튼튼 근육빵빵'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BPA 마음수선소'와 동료지지 프로그램 '마음지킴이'도 운영했다.
특히, BPA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한 퀴즈와 보건의 날 연계 행사 등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부산항을 위한 보건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