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양산선의 적기 개통을 위해 철도종합시험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사전 컨설팅과 추진단(TF)을 가동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도시철도 개통 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하는 제도로, 양산선은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 시운전 등 3단계 절차를 거친다.

공사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철도종합시험운행 제도의 이해를 높이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실무자 교육과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추진단은 철도시설, 차량, 신호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단계별 준비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양산선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부산·양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산선은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포역에서 북정역까지 총 7개 정거장이 연결된다. 이를 통해 부산과 양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과 지역 간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사장은 "양산선 개통은 부울경 생활권 시대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철저한 준비로 최종 검증 단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