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7월 17일부터 광안대교 49호 광장 진·출입부에 '스마트톨링 사전등록 현장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은 교량처 1층 스마트톨링 고객센터에서 사전등록 및 미납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해운대 방향 고객들은 접근성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단은 현장 부스를 별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현장 부스는 사전등록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출퇴근길 이용객들이 즉시 등록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 기술로 자동 통행료를 부과하는 무정차 시스템으로, 지난 2월 본격 도입됐다. 홈페이지에서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면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무정차 통행이 가능하며, 통행료 1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스마트톨링은 시민 편의를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장 부스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