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7일 오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501정거장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7월 13일,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 1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재 투입구를 통해 빗물이 과다 유입돼 승강장과 본선 구간 약 800m가 물에 잠겼다. 이에 부산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사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상~하단선은 2017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8천317억 원이다. 이번 점검에서 박 시장은 "침수 구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