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김영섭, www.kt.com)는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히어로즈 데이(Hero’s Day)’를 개최했다.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로, 올해는 대전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IT 교육 지원과 보훈 문화 확산을 결합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앞서 KT는 3주간 부산 지역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밀착된 IT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2주차에는 실제 카페에서의 주문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으며, 3주차에는 KT 청년이사회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사례와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KT는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유공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예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과거 가족 또는 전우와 찍은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상영하는 ‘AI로 만나는 그리운 당신’ 영상은 깊은 감동을 안겼다.
영상 관람 후 한 유공자는 “꿈에서만 다시 볼 수 있었던 전우의 모습이 AI 기술로 되살아나 눈물이 났습니다. 이젠 그리움이 아니라 행복한 기억으로 전우를 떠올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기억 ▲건강 ▲힐링 ▲웃음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기억’ 부스에서는 전문가의 헤어·메이크업 서비스와 기념 촬영이 제공되며, ‘건강’ 부스에서는 난청 검사와 맞춤형 청력 관리 상담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신체 균형을 돕는 스크린 파크 골프,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으로 참석자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정재욱 전무는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예우 활동을 통해 보훈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