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9월 3일 남항관리사업소와 남항을 방문해 해상 안전과 해양 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맞춰 부산의 해양강국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안전과 어업 활동에 중요한 남항의 항만 시설과 해양 환경을 살폈다.
위원회는 먼저 남항관리사업소에서 사업소 운영과 해상 안전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다. 이후 행정선을 타고 남항 일대를 돌며 물양장 등 항만 시설 관리 상태와 주변 해양 환경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위원들은 남항이 수산물 유통과 어업 활동, 해양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임을 강조하며 물양장 안전과 환경 관리, 선박 입출항 환경, 해양 쓰레기 및 수질 오염 실태 등 현장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꼼꼼히 확인했다.
최도석 위원장은 "남항은 지역 경제와 수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일 뿐 아니라 항만 안전과 해양 환경 관리가 시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항만과 해양 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시민이 안심하는 해양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