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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알제리 최초 새우양식장 세운다y - 수과원, 사하라사막에서 기적 이뤄...
  • 기사등록 2011-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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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수행중인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센터 기공식 및 스키다 새우양식장 준공식을 오는 5월 18~19일을 가질 예정이다.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2011~2014년까지 600만 달러가 투자되는 사하라 녹색혁명 사업의 일환으로 사하라 북부 오아시스지역인 와글라주에 새우양식장 및 연구센터를 건설하는 것.

실제 이러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새우전문가가 알제리 연수생을 교육시키는 기술이전 프로그램으로 극한의 사막환경에서 바다새우를 생산하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양식장 건설을 완공해 2014년에 약 50톤의 새우를 시험 생산해 기술이전을 완료한다. 이후 사하라 5개주에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해 연간 1,000톤의 새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8년부터 수행해 온 스키다주의 '보리새우 양식장건설 및 기술이전사업'은 총 230만 달러를 투자해 알제리 최초의 새우양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양식장과 종묘배양장 건설, 기자재 지원이 이미 완료됐다.

현재 한국에서 기술연수를 받은 8명의 연구원과 우리측 전문가가 현지에서 새우 종묘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금년 말에 보리새우의 시험양식생산과 함께 사업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제리 사하라사막 새우양식센터 기공식과 스키다주 새우양식장 준공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과 한국국제협력단 이병국 이사를 단장으로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양국가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더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알제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에 최첨단 선진 양식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수산양식분야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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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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