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청 대표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동메달 각각 2개씩,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며 체육 명문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부산 체육고 펜싱 종목은 여자 플레레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조혜림이 은메달, 남자 플레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태권도 종목에서 이언지 선수가 여자 +73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동고 정민섭 선수는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플레레 단체전은 대부분 2학년과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조혜림 선수는 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메달을 획득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고교 67개교, 총 589명(임원 87명, 선수 502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펜싱, 태권도 등 4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부산시 교육청은 사전 경기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금메달 14개를 포함한 총 63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 성과를 뛰어넘는 도전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응원하며, 이번 대회가 더 큰 목표에 다가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교육청은 사전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