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table> 제 27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The 27th IAPH World Ports Conference)가 지난 24일 60여개국 항만 관리·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항만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항만협회 총회 개최는 1987년 서울 총회 이후 24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기치리 은두아 IAPH 총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김영석 부산해양항만청장 등 60여개국의 항만 관리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미래 항만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게 했다.
국제항만협회는 전 세계 90개국의 정부 항만 관리, 항만공사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항만 관련 제조 및 서비스 제공 업·단체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이다. 또 회원항만들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있는세계항만의 중심이다.
기치리 은두아 IAPH 총재는 "이번 총회에서는 해양환경 파괴와 해결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항만물류산업 발전 전략 같은 전 세계 항만의 주요 이슈들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급변하고 있는 해양항만업계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