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BJFEZ 제조AI 설명회'를 열었다. BJFEZ 입주기업 대표와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제조 혁신 전략과 2026년 신규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경남 인공지능 혁신본부장 조유섭은 'AI 기반 디지털 제조 혁신과 제조업 AX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AX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제조 데이터의 수집·정제·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특화 산업 도메인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솔루션 실증 및 보급 확산, 제조 AX, Physical AI 실현을 통해 체계적인 AI 자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의 주요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은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AI와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