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제148회 조합 회의 정기회 제4차 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송현준 의장과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 경남도의회 전현숙 의원 등이 참석해 2025년도 감사로 성과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조합 회의는 ▲명지지구 외국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유치 관계 기관 승인·협의 조속 추진 ▲명지 복합 5블록 건축사업 이행 철저 ▲트라이 포트 물류 지구 GB 해제 용역과 경제자유구역 확대 용역의 연계 강화 ▲웅동지구 관광 단지 소송 대응 및 관리 철저를 권고했다.
또한 29일과 30일, 핵심 사업 현장 4곳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29일에는 진해 와성지구와 동원 글로벌 터미널을 확인했다. 와성은 27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동원 터미널은 24년 개장한 첨단 부두로 연간 195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30일에는 쿠팡 물류센터 신축 현장과 외국 교육기관 유치 부지를 확인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197,000㎡, 사업비 약 2819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 약 42%를 보이고 있다. 유치 부지에는 로열 러셀 스쿨과 웰링턴 컬리지 부산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송현준 의장은 "외국인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설립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족적 글로벌 경제특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호 청장은 "권고 사항을 신속히 검토·반영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고, 지적된 사항은 체계적으로 이행하며 개선점을 보완하겠다"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조속히 반영해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