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제고등학교(학교장 임재항)는 지난 1일 학교 인근 연산동 봉수로 일대의 영세가정과 홀로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게를 메고 9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거나,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연제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매년 겨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연탄을 구입하고, 직접 배달까지 수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재항 연제고등학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제고의 따뜻한 전통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