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25년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관광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국토부, 문체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와 연구기관이 주관하는 국책과제에 다수 참여해 미래형 도시 관리와 첨단 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10건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2025년에는 신규 과제 4건이 추가된다. 사업비는 약 80억 원 규모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주요 과제는 AI 기반 해상교량 부식 상태 측정·예측 모델 구축, 광안대교 돌발 안개 대응 시스템 등이다.
특히 기반 시설 첨단 관리(Total Care) 기술 개발 사업은 국토안전 관리원과 인하대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교량, 지하차도 등에 디지털 트윈, 드론,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단은 유지관리 기관을 넘어 R&D 중심의 기술 개발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도시 안전 관리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