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보증 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기부의 평가는 연간 보증 운용 실적과 신용보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증 목표 달성도, 출연금 확보 노력도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재단은 역대 최대 출연금 687억 원을 확보하고, 총 보증 공급 누적 100만 건을 달성했다. 또 전국 최저 보증료율을 운용하고 신규 보증 및 사고 관리 생산성을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차 보전 RPA를 도입하고 이차 보전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했으며, 영업점 2곳을 신설해 고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특히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해 희망 리턴 패키지 사업 유치와 금융 복지 컨설팅을 확대했다. 또한 부산시 소상공인 토탈 패키지 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결과로 재단은 연간 약 66.8억 원의 재정 효과를 얻게 됐다. 중기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앙회 재보증료율과 법정 출연금 배분에 차등을 둔다. 1위를 달성한 재단은 보증 잔액 3.05조 원 기준, 최하위 지역 신보 대비 연간 재보증료를 32억 원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금융회사 법정 출연금도 최고 배분율을 적용받아 최하위 대비 연간 34.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성동화 이사장은 "1위 달성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부산시의 보조를 맞춰 보증 정책 효율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혁신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