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13일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고리 시네마데이'를 연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매월 신작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문화 나눔 활동이다.
11월 상영작은 배우 박정민, 권해효 등이 출연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이다. 시각장애인 도장 기술자인 주인공이 40년 전 실종된 가족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관람객에게는 팝콘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상영된다. 행사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며, 회당 선착순 2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영화 관람 문의는 고리원자력본부 홍보부(051-726-28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