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공항 이용 해외여행자 증가 지속 - 일본 대지진 여파 불구 전년대비 12.4% 증가
  • 기사등록 2011-05-31 00:00:00
기사수정
일본 대지진(3.11)의 여파로 우리나라와 일본간 여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김해공항을 통한 해외여행자의 증가추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관세청 김해세관(세관장 김철)에 따름면 지난 5월 18일 기준 김해공항 이용 해외여행자는 122만 명(일일 8,986명)으로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대지진 이전까지는 20.4% 증가했고, 대지진 이후에도 4.5% 증가하여 현재 일일 8,000여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지진 이전(1.1~3.10) 보다 이후 같은 기간(3.11~5.18) 동안 김해공항 이용 내국인은 23%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6%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김해공항 이용 해외여행자 중 일본~한국간 여행자 비중 40%→31% 축소했다. 일본여행 내국인은 59% 감소하고, 일본인의 한국여행은 15% 증가했다. 또 중국여행 내국인은 23% 증가하고, 중국인의 한국여행은 11% 감소했다. 또한 동남아 국가 여행 내국인은 감소하고, 동남아국가의 한국여행은 증가했다.

김해공항 해외여행자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여행객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원화강세와 저비용 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증가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년처럼 향후 여름철 및 가을철 성수기 해외여행증가와 신규노선취항이 늘고 있어서 금년에도 예외없이 김해공항을 통한 해외여행자는 전년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해세관은 이와 같은 해외여행자 증가에 따라, 여행자가 대기하고 이동하는 입국장과 출국장의 공간을 6월초부터 확장하는 등 여행자 중심의 쾌적한 통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도에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8.27~9.4)와 부산국제영화제(10.6~10.14)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대테러 여행자 휴대품 검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1-05-31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