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5일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및 투자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 콘텐츠 산업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문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연매협은 3000여 명의 대중문화예술인과 280여 개 콘텐츠 제작사를 회원으로 둔 단체다. 2007년 설립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권익 보호와 대중문화 세계화에 힘써왔다.

협약에 따라 연매협은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이들 기업에 문화산업 완성 보증, 투자 연계, 벤처·이노비즈 기업 인증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는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유망기업이 성장할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문화산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 완성 보증 제도를 도입해 2025년까지 1조 4,000억 원 이상을 공급하며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