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 동명대에서 열린 2025 한국해양 비즈니스 학회·KMI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올해의 혁신기관상'을 받았다.
한국해양 비즈니스 학회는 매년 무역·물류·해양·비즈니스 분야 혁신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단독 선정돼 항만·물류·글로벌 비즈니스 분야 지역 성장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 물류 기반 강화, 신항 중심 전략산업 육성, 커피 물류 및 제조 클러스터 구축 지원 등 해양·물류·도시산업 분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방항로 대응, 해양관광, 커피 물류, 미래 도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역·물류산업 변화와 북방·북극항로 대응 전략을 발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KMI와 민간기업이 커피 물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경자청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커피 물류 개선 방향과 지역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부산의 미래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경남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복합 물류·항만 신산업·핵심 전략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라며 "이번 수상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