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올겨울 부산시민공원 일대를 낭만적인 조명 테마존으로 꾸민 '2025년 빛 축제 '빛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동절기 시민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빛 축제는 올해도 거울 연못의 반영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로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특히 높이 12m, 직경 4m의 대형 에펠탑 조형물이 거울 연못 위에 설치돼 공원 전체를 여행지처럼 변모시켰다.
부전천 산책길에는 LED 조명과 별빛 장식을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야간 보행 안전성도 높였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걸으며 행복한 순간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빛 축제는 2025년 11월 28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