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부산 본점에서 2025년도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111명의 신입 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가족과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맞춰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 형평적 채용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1명을 선발했다. 기술보증·기술평가 분야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산과 채권관리 분야에서도 각각 5명과 4명을 뽑았다.
특히, 기보는 균형 잡힌 채용을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취업지원 대상(보훈) 채용 설명회를 열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비수도권 지역 인재가 61명, 취업지원 대상(보훈) 11명, 장애인 2명, 고졸 인재 4명 등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고르게 선발했다.
기보는 중소 벤처기업 종합 지원 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 및 이공계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290여 명의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120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박사 9명과 이공계 인력 37명을 선발했다. 또한 세무사 등 전문 인력도 함께 채용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고용 한파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 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책임감과 도전정신으로 기보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보는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정부의 청년 고용 정책에 부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