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12월 2일, 부산항 신항·진해 신항 개발사업 참여 시공사와 합동 워크숍을 열어 안전 관리 수준을 높였다. 현대건설, DL 이앤씨, GS건설, 흥우건설 등 주요 시공사들과 BPA 건설업무 임직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우수 안전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애로사항과 발주처 협조 사항을 논의하며,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공사들은 덤프트럭 운반 구간의 급경사와 곡선 구간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 전광판과 건설 중장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스마트 카메라 운영 등 다양한 안전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들은 부산항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 개선 성과로, 참여사들은 이를 통해 안전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BPA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 근로자를 위한 보호 장비 추가 지원을 포함한 안전 관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항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며 "부산항의 무사고·무재해 실현을 위해 책임감 있게 선제적인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