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가-구매사 직거래 40개소와 대규모 교류회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의 일환으로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가 15일 개최되었다.
전국 40개소의 농가조직과 유통·수출·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한 이번 교류회는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와 생산자와 구매사 간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교류회에는 충남,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의 21개 농가조직과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네이버, 오아시스, GS리테일, 킴스클럽 등 주요 식자재 유통사와 온·오프라인 유통사, NH농협무역 등 3개 수출업체, 그리고 4개의 식품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189회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상담에 참여한 한 농가조직 담당자는 “우리 지역의 품질 높은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농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을 높이고, 구매사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는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오늘 교류회를 계기로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자와 수요처 간의 거래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올해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를 8차례 운영하며, 농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농가와 구매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유통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