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부산시티호텔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부산민간투자포럼'을 개최한다.부산진역~부산역 구간 철도 지하화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부산에서 열렸다. 학계·금융·건설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도 지하화가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와 민간투자 모델을 집중 점검했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티호텔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부산민간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진역~부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민간투자포럼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민간투자사업의 정책 발굴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학계, 금융권, 건설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현아 가천대학교 초빙교수(제20대 국회의원)가 ‘철도 지하화와 지역 및 도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제1발제에 나섰다. 이어 권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철도부지를 활용한 도시공간 입체복합개발 방안과 과제’를,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대표이사가 ‘민간투자를 통한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서정렬 영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덕희 동아대학교 금융학과 교수와 강현주 영산대학교 주택도시연구소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철도 지하화의 재원 조달 방식과 민간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놓고 종합토론을 펼쳐다.
김경태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제안과 대안들이 부산의 민간투자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민간투자포럼은 민·관 공동 구성체로, 민간투자사업 관련 정책 자문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정기적인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