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기술혁신과 선진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7명에게 대상을 수여했다.부산 산업 경쟁력을 이끌어온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기술혁신과 선진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7명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을 이끌어온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본사와 공장을 부산에 두고 종업원 10명 이상을 고용하며, 3년 이상 중소기업을 경영해 온 기업인 가운데 기술혁신과 경영 선진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999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162명의 중소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안차희 ㈜원풍산업 대표이사 ▲전찬일 ㈜제일진공펌프 대표이사 ▲김광석 ㈜이온엠솔루션 대표이사 ▲박문수 ㈜아이오티플렉스 대표이사 ▲이상현 한성테크㈜ 대표이사 ▲권태혁 ㈜영롱 대표이사 ▲최현우 ㈜어기야팩토리 대표이사 등 7명이다.
㈜원풍산업은 전기차 핵심 부품을 현대·기아 주요 차종에 공급하며 전동화 부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제일진공펌프는 선박 엔진 냉각용 해수펌프 분야에서 약 48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자흡식 고무임펠러 해수펌프를 독자 개발했다.
의료 IT 전문기업 ㈜이온엠솔루션은 전국 180여 개 의료기관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의료 정보화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오티플렉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단말기와 관제 플랫폼을 통해 산업안전, 자산관리,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성테크㈜는 산업용 실링 제품 국산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 고무 패킹류 분야에서 친환경 인증과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영롱은 약사 출신 창업진의 전문성을 살려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산테크 기업 ㈜어기야팩토리는 수산업에 특화된 IT·AI 솔루션을 통해 전통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중소기업인 대상 표창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온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통 산업에서 디지털 신산업까지 부산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