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부터 국립국악원이 있는 부산에서도 전통음악 전문 라디오 채널을 통해 '부산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허원제의원(부산 진갑)은 지난 6일 주파수 FM 98.5MHZ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부산국악방송과 관련한 정부지원 예산 17억5000만 원을 확보해 국립국악원 안에 스튜디오 4개와 조정실 1개,사무실 등 방송 시스템 설계에 들어갔으며 10월에 개국할 예정이다.
부산국악방송은 궁중음악은 물론 판소리,잡가,민요 등 민속악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주 3시간 이상 전국에 송출할 계획으로 일상속의 전통문화 향기로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국악방송의 출력은 1KW로 부산과 인근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에 거주하는 300만 명이 청취할 것으로 자체 예상하고 있다.
국악방송은 2001년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전북 남원에서 처음 개국했다. 현재 경북 경주.포항지역과 전남 목포 일대에서도 방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주국악방송'도 오는 10월 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