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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LG전자, 해양 생태계 복원 위한 ‘마린 글라스’ 실증 협력 - 낙동강 하구 염습지에 신소재 적용…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본격화 - 420건 특허·연 4,500톤 생산 기반… 친환경 신소재 사업 확장 속도
  • 기사등록 2025-12-26 06: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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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부산시청에서 LG전자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최성봉 전무(왼쪽)와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부산시(시장 박형준)가 LG전자와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를 활용해 낙동강 하구 염습지 생태계 복원 사업에 나선다. 블루카본 확대를 포함한 해양 탄소중립 협력을 통해 친환경 신소재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LG전자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낙동강 하구 1,500㎡ 규모 염습지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 성장 촉진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미세조류·염생식물 성장을 돕는 소재로, 필요한 미네랄이 일정한 속도로 녹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가 제3자 시험기관에 의뢰해 갈대 배양 실험을 진행한 결과, 초기 생장 속도 향상 효과도 확인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염습지 복원 ▲낙동강정원 조성 ▲바다숲 조성에 따른 블루카본 확대 가능성 검증 ▲생태계 보전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갈대밭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하는 모습 예시(AI 제작).블루카본은 염생식물·해조류 등이 탄소를 빠르게 흡수·저장하는 생태계로,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복원 사업과 연계해 관련 생태계 확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리파우더 기반 신소재를 차세대 B2B 성장 축으로 육성 중이다.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 ‘퓨로텍’, 세탁용 기능성 소재 ‘미네랄 워시’ 등을 포함해 유리파우더 관련 특허만 42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 4,500톤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또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 등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신소재 기술이 생태계 보전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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