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산 농식품 ‘국산 둔갑’ 여전… 부산·경남·울산서 409곳 적발 - 배추김치·돼지고기 집중 위반… 239곳 형사입건, 과태료 6천여만 원
  • 기사등록 2026-01-02 15:27:34
기사수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외국산 농식품을 국내산이나 유명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부산·울산 지역에서만 400곳이 넘는 위반업소가 적발되며,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는 고질적 관행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은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부산·울산 지역 농식품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 3만8,226곳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40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지역 특산물로 둔갑시킨 거짓 표시가 23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산지 미표시는 170곳으로 집계됐다. 거짓 표시 업체 전원은 형사입건됐고, 미표시 업체에는 총 6,17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경남농관원은 연중 시기별·품목별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제수용품을, 김장철에는 배추김치와 양념류를, 휴가철에는 축산물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통신판매와 집단급식소, 명절 수요가 몰리는 시기를 위반 취약 시점으로 보고 일제 점검에 나섰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122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106건), 닭고기(41건), 콩(31건), 쇠고기(2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으로 소비 빈도가 높은 식재료가 다수 포함돼 소비자 피해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2년 이내 두 차례 이상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업체명과 주소, 위반 내용 등이 농관원 누리집에 1년간 공개된다. 통신판매의 경우 중개 플랫폼 명칭도 함께 공표돼, 온라인 유통 시장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백운활 경남농관원 지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26년에도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고의적·상습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02 15:27:3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부산환경공단
BNK경남은행 리뉴얼
한국전력공사_4월_변전소나들이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2025년도 부산 스마트공장(기초) 구축 …
최신뉴스더보기
15분도시 부산
한국도로공사_졸음쉼터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은산해운항공 배너
한국수소산업협회
부산은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