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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2위… 특·광역시 중 1위 - 초과근로 줄고 유연근무 늘었다… ‘워라밸 도시 부산’ 재확인
  • 기사등록 2026-01-05 0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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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주간 기념식 및 우수기업 선정.부산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2위,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하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일’ 영역에서 전국 1위로 도약하며 정책 효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부산광역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가점을 포함해 전국 2위,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매년 발표된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73점을 기록해 전남(75.6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울(72.8점)을 앞섰다.


부산의 이번 성과는 ‘일’ 영역에서의 괄목할 만한 개선이 결정적이었다. 부산은 해당 영역에서 전년도 전국 15위에서 올해 전국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초과 근로시간 감소, 유연근무제 도입 및 이용률 확대, 휴가 사용 일수 증가 등 기업 현장의 변화가 지표 개선으로 직결됐다.


실제로 세부 지표를 보면, 초과 근로시간 점수는 1.7점에서 2.3점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은 1.2점에서 2.5점으로 상승했다. 유연근무제 이용률은 3.1점에서 4.8점으로 크게 늘었고, 휴가 사용 일수 역시 1.1점에서 2.3점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부산은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도 모두 중위권 이상을 유지했으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평가에서는 만점을 받아 가점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2018년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조직과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워라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와 컨설팅, 워라밸 직장 교육,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워라밸 우수기업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기업·직장인 응원 캠페인도 병행했다.


매년 운영 중인 ‘워라밸 주간’ 역시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기념식과 포럼을 비롯해 영화 관람, 요트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

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제도 안내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워라밸 문화의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일·생활 균형 행복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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