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를 방문한 BPA 송상근 사장(가운데)과 간부진.부산항만공사(BPA)가 2026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항만 현장을 직접 찾으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북항과 신항 현장 점검에 이어 시무식을 통해 북극항로 개척, AI·친환경 항만 전환 등 중점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항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현장 중심 안전경영과 미래 항만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공사는 지난 1월 2일 북항과 신항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새해 첫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5일 시무식을 통해 올해 기관 경영 방향을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현장 점검에는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참여해 항만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일정은 오전 북항 BPT(신선대부두)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신항 종합상황실과 1부두(PNIT), 2부두(PNC)를 차례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새해 첫 일정부터 현장을 찾음으로써 ‘안전은 기관 경영의 출발점’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사람 중심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한 것이다.
이어 열린 시무식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부산항이 거둔 성과를 되짚는 한편, 향후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공사는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 블록화 심화,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라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관할 사업장 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하는 BPA 송상근 사장.송상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부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중점 경영 과제로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 ▲부산항 AI 대전환(AX)을 통한 운영 효율 혁신과 스마트항만 구현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친환경 항만 조성 ▲사람 중심의 안전항만 정착 ▲항만재개발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창출도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밝혔다.
송 사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것은 안전과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부산항만공사의 분명한 의지”라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혁신을 통해 이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국민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