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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이름부터 바로잡는다 - 국제·여객 명칭 혼선 해소 위해 ‘북항·영도’로 통일
  • 기사등록 2026-01-05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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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Busan North Port Cruise Terminal) 전경.부산항 크루즈터미널의 명칭이 지리적 위치 중심으로 정비됐다. 북항과 영도로 나뉘어 운영되는 터미널의 명칭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크루즈 관광객과 운수 종사자들이 겪어온 이동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크루즈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명칭을 지리적 위치를 기준으로 개편하고, 이를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항은 북항과 영도에 각각 크루즈터미널을 운영해 왔지만,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 등 유사한 명칭이 혼용되면서 관광객과 택시·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터미널 위치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크루즈 승객이 시내 관광 후 ‘크루즈터미널’이라는 안내만을 듣고 이동하다가, 자신이 탑승한 선박이 접안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향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는 일정 지연과 불필요한 이동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불편 요소로 꼽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 명칭에 지역명을 전면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동구 초량동)은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Busan North Port Cruise Terminal)’, 기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은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Busan Yeong-Do Cruise Terminal)’로 각각 변경됐다.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Busan Yeong-Do Cruise Terminal) 전경.일본 노선 카페리와 여객선이 이용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동구 충장대로)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명칭을 유지했다.


이번 명칭 개편으로 크루즈 승객은 물론 택시·버스 운수 종사자, 여행사, 선사 현장 담당자들이 ‘북항’과 ‘영도’라는 명칭만으로도 목적지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접안 터미널이 아닌 곳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명이 결합된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관광 홍보물과 지도, 안내판, 온라인 검색 등에서도 표기를 통일할 수 있어 크루즈 업계 전반의 정보 전달력과 도시 홍보 효과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터미널 명칭을 실제 위치 기준으로 정비해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 혼선을 줄이고 의사소통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관점에서 불편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부산항 크루즈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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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05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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