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CES 2026 통합부산관 참가기업인 ㈜한국엘에프피가 글로벌 투자사 코인베스트 그룹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 곽 코인베스트 대표, 박형준 시장, 황동근 한국엘에프피 대표.
부산 지역 기술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 무대에서 투자 유치와 수상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통합부산관 참가기업 ㈜한국엘에프피는 미국 투자사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부산 기업들은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부산시는 CES 2026 통합부산관 참가기업인 ㈜한국엘에프피가 글로벌 투자사 Korinvest Group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엘에프피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화재 진화 장치를 포함한 안전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해당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코인베스트는 지난해 10월 약 20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북미 현지 생산체계 구축과 공급망 확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엘에프피는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ES 2026 통합부산관을 들러보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3번쨰) 일행들.이번 CES 2026에서는 부산 기업들의 수상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합부산관 참가기업들은 최고혁신상 2개, 혁신상 11개를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 무대에 과시했다.㈜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기술로,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으로 각각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맵시,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등 11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부산 기술기업들의 산업 스펙트럼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맵시는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해운·물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맵시는 세계 3대 선사로 꼽히는 CMA CGM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항해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CES 기간 중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CMA CGM 부사장, 맵시 대표가 함께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북극항로 등 미래 해양산업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CES 2026 통합부산관 부스 장면.한편 세계 최대 스타트업 투자·액셀러레이션 기관인 Plug and Play 역시 통합부산관을 방문해 부산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부산시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CES 2026 성과는 부산시가 추진해 온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의 가시적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과 외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부산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